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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원소개 >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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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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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향(藝鄕) 정읍의 전통문화를 올곧게 지키고 가꾸는 정읍문화원을 찾아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964년 11월 4일 전북에서는 최초로 창립된 우리 정읍문화원은 금년으로51주년을 맞았습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50여 성상을 한결같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과 문화향수권(文化享受權) 신장을 위해 지금까지 36책 61권의 향토문화총서(鄕土文化叢書)를 발간하여 12 시민과 수많은 출향인사들에게 정신적 자양분을 공급하였고 정읍의 상징음악인 1,300여년 전통의 수제천의 보존전승하고 이를 널리 보급하고자 1996년 7월 16일 정읍문화원 수제천연주단을 창단, 오늘에 이르는 동안 지역의 각종행사에 참가하여 수제천(壽齊天)을 연주해오고 있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내장산국립공원(內藏山國立公園)과 백제 최고의 한글가요 정읍사(井邑詞), 고대 가사문학의 금자탑인 상춘곡(賞春曲)과,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여명의 장을 연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의 발상지요, 한 시대를 풍미하던 호남우도농악의 발원현장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십분 활용한다면 특색 있는 정읍문화를 창출하는 일이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화란 사람의 지혜가 깨어나 세상이 열리고 사람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하게 되는 일을 말하는데 문화의 발달이 그 나라 그 민족의 발전이요 향토문화의 향상이 바로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니 우리 향토문화의 육성에 마음을 다하고 있는 문화가족의 소임과 책무가 막중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창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고의 주체와 행동은 "나"라는 관점에서부터 비롯되어지는데 큰 강물도 조그마한 옹달샘에서 발원하듯이 새로운 생각은 나부터 새로워져야 한다는 새로운 사고로 변화될 때 우리 지역도 발전하고 향토문화도 융성해질 것으로 확신하면서 다시 한번 방문객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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